중학교 코딩 교육의 시작! 정보 교과서 확인하기

중학교부터 코딩 교육을 한다고 하는 정보 교과서 도대체 어떤 내용을 배우는 건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한빛아카데미와 천재교과서의 정보교과서의 내용 확인으로 알려드릴게요. 또한 중학교 코딩 교육의 가치와 영향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해요.

 

중학교 코딩 교육 정보 교과서 확인하기

 

중학교 코딩 교육 정보 교과서의 구성

중학교에서 배우는 정보 교과서에는 크게 이론과 실습으로 나뉜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론은 정보의 개념과 정보화 사회의 윤리, 직업 등 포괄적인 개념을 시작으로 컴퓨터에서 디지털 자료의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자료의 수집과 정보의 구조화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됩니다. 아직 개념조차 없는 아이들에게 정보 교과서 이론을 배우며 기본 개념을 익힌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실습에서는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게 바로 코딩입니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개념부터 변수, 조건문, 반복문과 같은 프로그래밍의 핵심 구조를 이해하고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피지컬 코딩을 함께 하는 교과서도 있어요. 각 장마다 다양한 예제와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이론과 실습을 함께 하는 수업하고 수행평가를 보고 있어요.

 

 

한빛 교과서와 천재교과서의 목차는 같아요. 목차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1. 정보문화 : 정보사회, 정보윤리
2. 자료와 정보 : 자료와 정보표현, 자료와 정보 분석
3. 문제해결과 프로그래밍 : 추상화와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4. 컴퓨팅 시스템: 컴퓨팅 시스템의 동작 원리, 피지컬 컴퓨팅

 

 

중학교 정보 교과서에 바로 코딩이 나온다고 하니 의아하신 학부모님도 계실 수 있어요. 개발자나 관련 학과에서나 배우는 코딩을 중학교 아이들이 공통으로 배우고 있다고?라고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제가 정보교육의 수업 시수와 앞으로 25년까지 2배 늘어난 정보교육시간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보 교과서에서 다루는 코딩 교육

제가 확인한 한빛교과서와 천재교과서의 정보 교과서 다루는 코딩 교육은 블록 코딩입니다. 

학부모님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중학교 정보 교육에서 다루는 코딩이 블록인지 텍스트 코딩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블록코딩은 아이들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지 못해도 블록을 쌓듯이 쉽게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배우기 쉬워 초보자를 위한 코딩입니다. 때문에 한빛  정보 교과서에서는 Scratch를 이용한 예제로 구성되어 있고 천재 정보 교과서는 Scratch와 엔트리 두 가지의 경우를 모두 보여주는 예제를 구성하고 있어요.

 

둘 다 사용방법은 비슷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다룰 수 있지만 저는 바로 코딩하며 오류를 확인하고 디버그 하기 쉬운 Scratch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정보 교과서에서 중학생이 배우는 코딩 교육 예시

정보 교과서에서는 다양한 코딩 교육을 위한 예시를 통해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변수와 연산을 이용하여 신체 질량 지수를 계산하는 코딩, 또는 시간단위를 변화하는 코딩, 조건문을 이용하여 스마트 가로등 만들기 등의 예시를 보여줘요.

 

사실 코딩을 조금이라도 접해 본 아이들이라면 너무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코딩이지만 전혀 접해보지 않았거나 컴퓨터조차 다뤄본 적 없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잠깐 접해 본 경험으로 만들어 내기에는 버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학교에서 하는 코딩 수업은 책을 펼쳐 두고 따라 하기식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사고력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야 하는 코딩이 주입식으로 변질되어 버렸다는 아쉬움이 큰 교육방식입니다.

 

중학교 코딩 교과서의 교육적 가치와 영향

 

중학교 코딩 교육은 단순한 프로그래밍 기술이 아니라 그 이상의 교육적 가치를 위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코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코딩은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이고 시스템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이러한 사고방식이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역량 중 하나로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요즘 학교에서나 교육에서 회자되고 있는 말이 있죠. 바로 융합교육이에요. 이 융합교육은 아이들에게 사고력, 창의성,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해요. 예전처럼 단순히 지식이 많은 인재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변했고 그에 맞춰 교육이 바뀌고 있다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중학교에서의 정보 교육은 학생들이 필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도록 해요. 디지털 리터러시는 정보화 사회의 기본적인 기능이며, 학생들은 미래의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 중학교에서 정보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일부 학부모님들은 공교육에서 정보 교육과 코딩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 의아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필수적인 학습 요소인 것이라 인지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보화와 코딩 교육을 단순히 개발자나 관련학과를 진학하기 위해 사교육에서 배우는 것이라고 고정관념을 가지실 게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알고 교육의 본질이해를 통해 이를 아이들 교육에 활용하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