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치아 교정 양치질 관리 방법 이가 썩지 않아 추천해요.
큰 아이가 교정을 한 지 1년이 되었어요. 교정을 한 뒤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가 썩는 일이 생겨서 얼마나 속상하던지.. 유치 때는 이갈이를 할 거라 걱정하지 않았는데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이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양치질 어떻게 해야 하나 찾아보고 지금은 아래와 같이 3단계 양치질을 계속하고 있어요. 그 뒤로 이가 썩지 않고 치과에서도 양치 잘했다고 칭찬 들어서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부모님께 공유해요.
아이 치아 교정 양치질 관리 방법
본인 칫솔로 양치 -> 치간 칫솔 양치 -> 아쿠아픽 양치
이렇게 3단계로 관리해주고 있어요. 다행히 그 뒤로는 썩지 않고 잘 관리되고 있다고 이야기 듣고 오네요. 아이스크림도 좋아하고 초콜릿도 먹고 가끔 몰래 젤리도 먹는 아이인데 그래도 이제 썩지 않고 교정하고 있어요.
양치 1단계 - 일반 칫솔
본인의 칫솔로 평소처럼 양치를 해요. 따로 어떤 모양을 생각하지는 않는데 마트에서 파는 일반 칫솔로 사용하고 있어요.
양치 2단계 - 치간 칫솔
치간 칫솔을 사용해요. 치간 칫솔은 필수인 거 같아요. 부착된 교정기 사이사이에 이물질을 제거해 줄수도 있고 큰 칫솔로 닦이지 않는 부분을 그대로 두면 이가 금방 썩게 되더라고요.
처음 교정 몇 달 만에 치과에서 "양치가 많이 안되어 있어서 이가 썩었어요. 관리를 좀 해주세요."라고 얘기를 들었어요.
'아쿠아픽까지 하는데 왜 썩지? 내가 직접 해줘야 하나? 교정을 괜히 시작했나' 걱정이 되어 찾다 보니 병원에서 준 치간 칫솔보다 약국에서 준 치간 칫솔이 더 작고 쏙쏙 들어가기 때문에 구석구석 잘 닦였어요.
치간 칫솔 사이즈 4mm를 약국에서 몇천 원 구매 후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서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양치 3단계 - 아쿠아픽
교정하면 아쿠아픽은 꼭 해줘야 해요. 아쿠아픽은 물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아이가 하면 아프다고 제일 약하게 사용해요. 그래서 물의 세기를 확인하시고 아이에게 맞는 세기를 찾아주세요.
특히 교정 점검을 하고 온 2-3일은 아파하는데 그때는 아프다고 설렁설렁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날은 한번 봐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큰 아이는 입천장에 나사를 박아 유지장치를 6개월 한 경우도 있었는데 이때는 치간칫솔로도 해결이 어렵고 꼭 아쿠아픽이 필요했었어요. 아... 이때 고생한 거 생각하면 정말 ㅠㅠ
아쿠아픽은 물을 사용하다 보니 물때가 생겨요. 하지만 분해가 쉽기 때문에 분해 후 틈새는 치간칫솔로 닦아주고 물통도 잘 씻어주고 저는 가끔씩 식초 희석물로 소독도 해줘요^^;;
아이들 교정하는데 이가 썩었다고 해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우리 아이의 양치 후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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